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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SOC사업비 신청액 보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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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의 30개 주요 SOC 사업에 대한 건교부의 심의 결과 당초 시.도의 신청액보다 평균 42%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의 경우 월드컵대회 등을 앞두고 어려운 시 재정을 감안, 전액 반영을 요청했던 지하철 1호선 국비지원 불균형분 보전과 대구선 철도이설 예산은 각각 50%와 43%가 감액된 1천4억원, 500억원이 됐다.

경북 역시 경부선 대구-조치원간 복선전철화 사업 등 철도관련 예산 대부분이 40-20%정도 깍였다.

건교부가 31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구체적인 신청액수를 제시했던 9개 SOC사업의 총 신청액은 7천631억원이었으나 반영액은 1조702억원으로 40%수준 증가했다.

그러나 대구지하철 사업중 2호선 건설분은 12% 감액된 2천91억원이었고 1호선 연장구간 건설비는 신청액대로 120억원으로 결정됐다. 또 구체적인 신청액을 제시하지 않았던 성서-옥포간 구마고속도로와 옥포-성산간 88고속도로의 경우 500억원, 300억원 반영됐다.

경북에선 21개 사업에 5천843억원을 신청, 43% 늘어난 8천491억원으로 상향됐다. 그러나 대구-조치원간 복선전철화의 경우 1천250억원을 신청했으나 36%감액된 800억원이었으며 동해중부선 기본설계비도 40% 감액된 110억원이었다. 또한 구미역사 개발사업과 중앙선 전철화 사업도 각각 21%, 23%줄어든 150억원, 23억원이었다.

반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 구미-경주간 확장 사업은 각각 1천억원을 신청했으나 3천200억원, 3천5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또 울진, 포항, 예천공항 사업은 거의 신청액 수준인 466억원, 217억원, 219억원이 반영됐다. 구미-현풍간 고속도로 사업은 용지비로 200억원을 신청했으나 공사비까지 포함, 2천억원으로 급증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비는 37% 증가한 4천800억원이 됐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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