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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맞춰 청도소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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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청은 내년 월드컵 개최 시기에 맞춰 상설 소싸움장에서 대구를 찾는 내·외국 관광객들에게 청도 소싸움을 선보이기로 했다.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줄 뿐 아니라, 문화관광부 5대 중점육성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 대회를 월드컵을 뜀틀 삼아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올려 세우겠다는 것.

화양읍 삼신리 용암온천 맞은편에 건설 중인 상설투우장은 현재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경기장 골조 공사에 착수한 단계이다. 1만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1만7천360평 규모로, 내년 3월 완공할 예정. 완공되면 코리아불스(주)에 운영을 맡겨 매주 2∼3회씩 연간 150일간 소싸움을 열 계획이다. 또 수익성을 높이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권이나 복권 발행 등 흥행 요소도 도입키로 추진, 관련 법률 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그러나 우사, 관리시설, 진입도로, 주차장 등 건설에 54억원의 사업비가 부족, 추가로 국비 30억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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