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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설 40% 참사 잠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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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입시학원, 독서실 등 교육관련시설 상당수가 비상구 폐쇄, '방범용' 쇠창살 설치, 불법건축 또는 무단용도변경, 가연재 설치 등으로 소방안전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소방본부는 지난달 33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광주 입시학원 화재 참사후 시내 입시학원 422곳, 독서실 100곳, 청소년수련원 9곳, 고시원 28곳 등 교육관련시설 559곳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 이중 224곳(40%)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안전시설 불량은 입시학원 166곳, 독서실 35곳, 청소년수련시설2곳, 고시원 21곳 등이다.

불량 내용은 소방시설 관리불량이 49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상구 폐쇄 및 피난통로 장애물 설치가 31건, 가연재 설치 27건, 불법건축과 내부구조변경 25건, 방범용 쇠창살 설치 23건, 무단용도변경 7건 등 총 638건이다.

북구 고성2가 ㅅ학원, 북구 산격동 ㅇ고시원과 중구 남산동 ㅅ고시원은 3, 4층 계단에 방범용 쇠창살을 설치해 화재발생시 학생들의 대피가 아예 불가능했다.

수성구 만촌동 ㅎ입시학원은 학생들이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비상구문을 잠가 놓았으며, 시지동 ㅈ입시학원은 지하1층을 무단으로 용도변경,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중동 ㅋ입시학원은 건물 옥상에 가건물을 지어 영업을 했다.

소방본부는 소방안전시설이 불량한 134곳(509건)에 행정명령을 내리고 90곳(129건)의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구·군청과 대구시교육청에 통보, 강력한 행정지도를 하도록 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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