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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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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스포츠 댄서 김소형(11.남송초 6년)양과 윤수(10.〃4년)군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 기반이 취약한 지역 스포츠 댄스계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들 남매는 지난 10일 수원서 열린 대한 댄스 스포츠 연맹 주최 전국 대회 초등부에서 단종목(자이브) 2위, 2종목(룸바, 차차차) 3위, 3종목(〃+자이브) 2위 등 참가 전 종목 상위권에 올랐다.

스포츠 댄스를 시작한 지 2년도 안 된 경력에 비하면 놀라운 성적. 지난해 10월 부산 대회에서 단종목 2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대회에 얼굴을 내민 후 이번까지 참가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입상했다. 지난 3월 광주 대회에서는 우승의 영광도 안았다. 이들을 지도하는 박은정(에이스 댄스 스포츠 스쿨 강사)씨는 "나이에 비해 배워나가는 속도가 빨라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춤을 추는 이유나 목표 등을 묻자 소형양은 "그냥 춤 추는 게 너무 좋다"는 한 마디로 모든 답을 대신했다. 윤수군은 "학교에서 인기인이 됐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사실 이들은 대구 시민 가운데 상당수가 한번쯤 춤 추는 걸 본 적이 있을 만큼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개막전, 어린이날 두류축구장 행사, 동성로 축제 폐막식 등에서 여러 차례 솜씨를 선보인 것.

취재 중에도 연신 어깨춤을 멈추지 않는 남매 댄서의 장래 희망은 프로 스포츠 댄서. 스포츠 댄스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꿈도 감추지 않았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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