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영화감독 남기남 재기스토리

0..인간극장 (KBS2 오후8시50분)=충무로의 살아있는 전설 영화감독 남기남. 천재와 저질이라는 평판에도 불구하고 70년대 감독 중 유일하게 영화판을 지키고 있다. 그가 드디어 긴 침묵을 깨고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변화무쌍한 영화판에서 여전히 자기식으로 영화를 찍고 있는 그는 작품성과 흥행성이 가망 없다는 냉소 속에서도 영화에 대한 열정이 식을 줄 모른다. 숨을 쉬는 한 영화를 계속 찍고 싶다는 노장의 투혼을 카메라에 담는다.

◈수정, 정우 청혼 수락하고…

0..인생은 아름다워(KBS2 밤9시50분)=재민은 연주회장에서 희정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하지만 춘구의 감시로 인해 말 한마디 못하고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한편 수정은 무사히 연주회를 마친다. 수정은 연주회장에 온 정우를 만나 그의 청혼을받아들인다. 이때 수정을 찾아 연주회장을 헤매던 춘구는 그녀를 발견하자 억눌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끌어안는다.

◈10대 성매매 청소년 처벌 논쟁

0..시사난타 (KBS2 밤11시)=최근 10대 성매매(원조교제)가 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청소년 성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은 윤락행위방지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검찰은 성매매를 한 19세 미만의 청소년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자는 법률안을 제출했다. 이에 맞서 청소년보호위원회를 비롯한 일부 단체에서는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청소년 성매매와 관련해 10대 처벌문제 논란에 대해 살펴본다.

◈집 탐나 불치병환자와 동거

0..오픈드라마 남과 여 (TBC 밤10시55분)=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민애는 불치병 환자와의 동거를 선택한다. 처음에 완강히 반대하던 정석은 그녀를 믿고 맡긴다. 하지만 점차 그녀에 대한 불신이 쌓여간다. 불치병으로 죽을 날만 기다리던 은수는 미국으로부터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전갈을 받는다. 은수는 자신의 집이 탐나 동거를 시작한 민애에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데….

◈조선곡 호랑이 만나보세요

0..앙코르 자연다큐 베스트 (EBS 밤10시)=연해주 라조지역에 살고 있는 암수 호랑이를 1년 동안 추적,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위기에 처한 조선곡 호랑이의 생존 사실과 그 생태를 탐사한다. 라조지역에서 수컷 호랑이의 발자국과 사냥 흔적, 배설물을 발견한 후 흔적을 따라 촬영을 시작, 드디어 호랑이를 무인 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한다. 1년간의 추적을 통해 그들의 생태와 숲속에서 부닥치는 문제점을 관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