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로셰비치 재판 오늘 첫 심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직 국가원수가 재직중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최초의 단죄 사례가 될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에 대한 재판의 첫 심리가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유엔 구(舊) 유고 전범법정(ICTY)에서 열린다.

밀로셰비치는 ICTY 자체를 불인정, 출석을 거부하는 등 법률적 대응을 포기하고 정치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ICTY 규정에는 피고인이 인정신문에 출석을 거부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으나 이 경우 피고인을 강제로 법정에 출두시킬 것인지 여부는 재판장이 결정할 수 있다. 밀로셰비치에 대한 재판은 2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이며 전범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헤이그 외곽 쉐베닝겐 교도소측은 밀로셰비치의 자살기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무인카메라를 통해 24시간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