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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PI2년전부터 순차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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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부 회장은 2일 지난 2년여간 순차적으로 추진해온 경영혁신 프로젝트(PI)의 본격가동을 선언하면서 이 시스템의 이름을 회사명 포스코(POSCO)와 이상향(UTOPIA)을 합친 포스피아(POSPIA)라고 이름붙였다.

유 회장은 "이 시스템의 가동으로 회사 내.외부가 e비즈니스 체제로 연결되면서 기업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포스피아는 오라클, i2, IBM, 휴거렛 패커드 등 세계 유수의 솔루션 업체가 대거 참여해 만든 IT신기술의 집합체"라고 소개하면서 "오는 9월말쯤 PI결과를 최종 분석해 대내.외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철이 추진하고 있는 PI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만족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이에따른 기업가치 향상. 유 회장은 "이를 위해 포철은 과거 우월적 지위를 과감히 포기하고 스스로를 낮춰 수요자와 투자가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의식과 사내의 모든 제도를 고객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유 회장은 이번 PI시행 및 e비즈니스 강화로 일부 영세 지역업체들의 상대적 불이익 우려에 대해서는 "약간의 노력과 이해 당사자들의 의식개혁만 수반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협력·납품업체 등의 '앞을 내다보는 경영체제' 수립을 당부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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