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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설정비 면제 은행들 마감시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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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금융기관들이 지난달 마감키로 했던 주택담보대출 설정비 면제 시한 연장 실시에 들어갔다.

일부 시중은행들은 마감 시한을 정하지 않은 채 연장을 해주고 있으며 대구·부산·전북 등 지방은행들은 마감을 2, 3개월 연장했다. 이들 은행들은 고객들의 요구가 이어지면 다시 연장하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

통상 총대출비의 1% 정도(자체 감정 수수료, 화재보험료 포함)에 이르는 설정비를 면제해주는 것은 소매 금융 확충에 가계 대출보다 더 좋은 것이 없기 때문. 기업 대출의 경우 부실이 발생할 우려가 높지만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은 부실 걱정이 없다. 설정비를 면제해줘도 많이만 유치하면 된다는 생각을 은행들이 하고 있다.대구은행은 고객 유치와 대출 증대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설정비 면제 혜택을 9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재보험료와 자체 감정수수료도 계속 면제한다.

대구은행은 설정비 면제를 실시한 지난 2월 이후 잔액기준으로 1천300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 실적을 올렸으며 6월30일 현재 최저 연 7.5%의 금리를 적용하는 CD연동형 주택담보대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대출은 대출금의 10%만큼 무보증 신용의 마이너스 통장대출로 추가대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중기대출 및 소매금융 확충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외환은행은 당초 5월까지에서 시기 제한을 두지 않고 담보대출 설정비를 면제해준다는 계획.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소매금융 대출이 일정 부분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서울·조흥·한미은행도 주택담보대출 설정비 면제 혜택을 당분간 중단하지 않을 계획. 지방은행으로선 부산·전북은행이 8월까지 연장한다.

시중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제일은행은 시한에 관계없이 대출기간이 10년이상인 고객들에게만 주택담보설정비를 면제해주고 있다.

그러나 주택담보설정비 면제를 해제한 은행들도 있다. 기업은행을 비롯, 국민·주택·신한·하나은행이 그들이다. 이들 은행들은 더 이상 설정비를 면제해줘도 큰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6월말로 면제 시한을 끝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주택담보대출 설정비 면제 시한연장 은행 현황

은 행당초연장기한

대 구6월9월

부 산6월8월

전 북6월8월

한 빛6월미정

서 울6월미정

외 환5월미정

조 흥6월미정

한 미6월미정

기 업6월완료

신 한6월완료

하 나6월완료

국 민6월완료

주 택6월완료

제 일 기한제한없이 대출기간 10년이상시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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