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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갈베스 호랑이 얕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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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베스가 호랑이군단을 얕보았나'승승장구하던 삼성 갈베스의 연승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갈베스는 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9안타 4실점으로 완투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3경기 연속 완봉승을 이어가던 갈베스는 이날 4경기째 연속 완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이날 경기는 삼성 갈베스의 압도적인 우위가 예상됐지만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띠었다.

삼성은 2회 마해영이 중월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1회 1사 2, 3루 2회 무사 1루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삼성이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해태는 6회 김상훈, 김종국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민철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들고 장성호의 중전안타에 이어 산토스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대1로 뒤집었다.

해태는 9회에도 홍세완이 중전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한 뒤 김상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4대1로 승부를 굳혔다.

삼성은 8회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2루주자 박정환이 포수견제로 아웃되고 대타 강동우, 김기태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동점기회를 걷어찼다.

하지만 삼성은 현대가 LG에 1대2로 패해 현대를 1경기차로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4일전적

해태 000 003 000-4

삼성 010 000 000-1

△삼성투수=갈베스(패) △해태투수=리스(승), 박충식(8회.세이브) △홈런=마해영(2회1점.삼성)

▲현대 1- 2 L G〈잠실〉

▲S K 4- 3 한화〈청주〉

▲두산 9- 6 롯데〈마산〉

▨5일 선발투수

삼성 배영수 - 해태 이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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