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세무조사 공방전에서 한나라당과 일부 거대 신문사들을 상대로 한 여권의 전열 최전방에 나서고 있는 민주당의 노무현 상임고문이 12, 13일 대구를 방문, 지구당 특강과 대학생과의 만남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10일 마산에서도 "족벌언론은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려는 마지막 특권층"이라며 "족벌언론 사주들은 언론 자유를 내세워 초법적 탈세의 자유를 누리려 한다"고 비난한 노 고문은 대구에서도 언론개혁의 시대적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노 고문은 대구지역 3개 지구당 특강과 대구한겨레문화정보센터 언론강좌 개강 특강, 대구지역 대학신문 기자단 인터뷰 등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자신이 여권 내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임을 자처하고 있는 노 고문은 또한 내년 대선 역시 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분권'의 문제도 제기할 계획이다.
우리 정치를 지배하고 있는 동서갈등이 정치적으로 악용, 증폭된 측면이 있지만 서울과 지방의 갈등은 현존하는 실재적 문제로 그 심각성과 폐해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는 노 고문은 지방에 권한을 이양하는데 그치지 않고 분권의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힌다는 것.
그의 한 측근은 10일 "국민의 정부 3년동안에도 서울과 지방의 격차는 해소되지 못하고 심화됐다"며 "지방분권을 위한 청사진 제시 등 대선공약 차원에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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