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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남쿠릴조업 오늘 막판 절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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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은 12일 저녁 서울에서 우리 어선의 남쿠릴열도 주변수역 꽁치조업 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절충을 벌인다.

양국은 이날 우리측의 남쿠릴 조업개시를 사흘 앞두고 추규호 외교부 아태국장과 마키타 구니히코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재개할 예정이나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일본측은 최근 일·러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남쿠릴 수역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한국이 사실상 인정하고, 일본의 허가를받아 우리 어선이 조업하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내부검토끝에 이러한 일본측 대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측이 제시한 방안대로라면 북방 4개 도서를 둘러싼 일·러간의 뿌리깊은 영토분쟁에 불필요하게 휘말릴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수용키 어렵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쿠릴열도 주변수역 조업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간 협의는 기본적으로 러시아와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측은 일본측의 현실적 대안제시가 없는 한 계획대로 오는 15일부터 남쿠릴열도 주변수역 꽁치조업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일본측에 전달할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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