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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30일 하계휴가 국정쇄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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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의 하계 휴가에 들어간다. 김 대통령은 청남대에서 보낼 이번 휴가를 이희호 여사와 산책, 독서, 청남대내 과수 손질 등을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그동안 바빠서 못했던 독서를 위해 '비전 2010 한국경제'(매일경제신문사), '미래와의 대화'(베른하르트 폰 무티우스), '배는 그만두고 뗏목을 타자'(허세욱), 'The Blue Day Book:누구에나 우울한 날은 있다'(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등 모두 4권의 책을 갖고 간다.

또 간간히 집권 하반기 정책구상도 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김 대통령이 이번 휴가기간중 매달릴 국정운영의 화두는 '국가경쟁력 강화방안'과 '21세기 선진국가로서의 틀을 어떻게 다듬을 것인가' 등 두가지.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민주당 소장파 의원들의 정풍운동을 계기로 수면 위로 불거졌던 국정쇄신, 특히 인적쇄신 문제에 대해서도 구상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화두에 접근하는 원칙은 집중과 선택이다. 즉 우선적으로 선택할 분야를 정하고 선택된 분야에 힘을 집중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이번 휴가는 우리 앞에 놓인 여러 현안중 어떤 것을 우선 선택할 것인가, 어떤 분야에 더 집중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번 휴가기중의 이같은 사색의 결과를 모아 다음달 8.15 경축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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