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고교 전산담당 교사가 학생의 시험 답안지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시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의 모 고교 음악교사인 안모(39)씨는 지난 1학기 기말고사 OMR 답안지를 전산입력하면서 이 학교 3학년 김모(18)군의 답안지 대신 자신이 미리 만들어 놓은 답안지를 입력하는 수법으로 성적을 조작했다는 것.
시교육청 감사 결과, 안씨는 김군의 2학년때 담임으로, 그동안 김군의 2학년 1, 2학기 기말고사와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등 모두 4차례 시험에서 같은 수법으로 시험당 3, 4과목씩 최고 15점까지 성적을 올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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