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더위로 수박·토마토 등 여름과일 값이 치솟고 있다.거창지역 청과상들에 따르면 무더위·열대야가 계속되면서 3일 경우 14㎏짜리 수박 값은 일주일 전보다 46%나 올라 1만5천원에 달했고, 토마토는 10㎏ 상자당 지난달 말 1만1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상승했다. 끝물인 참외도 20㎏ 상자당 5천원 오른 2만5천원에 거래됐다.
과일값 상승은 장마 때 병충해 등으로 수확량이 줄어든 반면 소비는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청과상 박재식(51·거창읍 중앙리)씨는 "수박 등 과일값이 일주일 전보다 2배 가까이 오르고 있으나 물량이 부족하다"고 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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