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한 신부는 집안간의 불화로 화가 난 삼촌이 난사한 총알을 배에 맞고서도 신랑측 주장으로 예정대로 결혼일인 지난 4일 식을 거뜬히 치른 다음 터키의 전통인 배꼽춤까지 추었다고 신문들이 6일 보도.아이누르 타요글루(22)라는 이 신부는 결혼식 전날 밤 삼촌이 마구 쏘아댄 공기총알이 복부에 박혀 병원에 실려가 총알 제거 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신랑 아버지가 장거리 여행을 이유로 결혼식 연기를 거부하자 병원에서 나와 고통을 참고 식을 치르고 신랑과 춤을 춘 다음 내친김에 배꼽춤까지 추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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