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준비 캠프가 경주에 설치된다.경주시는 7일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팀의 현지적응 및 훈련에 필요한 연습장으로 경주시민운동장과 화랑교육원 운동장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국고 8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시민운동장의 한국 잔디를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양잔디로 바꾸고 샤워실과 탈의실 등을 설치키로 했다. 또 화랑교육원 운동장에도 양잔디를 심고 본부석과 간이스탠드.라커룸 등을 갖출 예정이다.경주는 호텔시설과 주변환경이 좋은데다 국가대표팀의 예선 2경기가 대구와 부산에서 열려 이동이 유리한 점 등이 반영돼 대표팀의 캠프로 결정됐다.경주시는 준비캠프 유치로 대내외 홍보효과와 함께 10~30일 정도의 장기체류로 관광수입증대 등 경제적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김교성기자대표팀 유럽 시차 적응 훈련
쭛…거스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본격적인 유럽전지훈련에 돌입했다.전날 암스테르담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훈들루 골든튤립빅토리아호텔에 여장을 푼 선수들은 7일 오전 호텔 축구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적응훈련을 했다.네덜란드에서 무릎치료를 받은 강철(전남), 일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참가했던 김용대(연세대), 프랑스 프로팀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은 이천수(고려대) 등 3명도 합류, 훈련참가자는 모두 21명이 됐다.히딩크 감독은 오후 훈련에서는 훈련시간을 2시간으로 늘리고 강도도 높여 선수들이 땀을 흠뻑 흘리게 했다.8일 아마추어팀 알시에데스와의 경기에 대비한 전술훈련에 초점을 맞췄으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며 활용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자원봉사 경쟁률 3.9대1
쭛…2002 FIFA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국내 자원봉사자 평균 경쟁률이 3.9대1로 나타났다.7일 한국조직위원회(KOWO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천59명을 모집하는 KOWOC본부 자원봉사자 모집에 약 6.7배인 7천75명이 지원하는 등 총 모집인원 1만6천604명의 약 3.9배인 6만4천518명이 신청했다.전체 지원자를 성별로 보면 여자가 61.2%를 차지, 38.8%의 남자보다 훨씬 높게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7.2%로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30대와 40대가 각각 12.6%와 10.8%로 나타났다.직업별로는 대학생이 가장 높은 57%를 기록했고 주부(12.2%), 회사원(6.8%), 자영업자(5.3%) 등이 뒤를 이었다.KOWOC은 서류심사결과를 이달 중순까지 서면으로 개별 통보할 계획이며 25일부터 31일까지 본부 및 지방운영본부별로 면접을 거쳐 9월 중순께 선발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日 자원봉사 포기 잇따라
쭛…2002년 월드컵축구 일본조직위원회(JAWOC)는 대회운영을 지원할 자원봉사 신청자들의 중도 포기로 자원봉사자 선발 방식을 수정할 방침이다.JAWOC에 따르면 본부 자원봉사자로 약 2천400명이 신청, 이 가운데 약 1천200명에게 면접통지를 발송했으나 중도 포기자가 잇달아 실제 면접에 응한 사람은 1천명에 머물렀다.JAWOC은 본부의 자원봉사요원으로 1천명을 예정하고 있으나 포기하는 사람이 나올 경우 등에 대비해 1천200명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JAWOC에서는 이같이 면접 참가자 수가 예상보다 저조함에 따라 추가 면접 등의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FIFA 조추첨준비 점검
쭛…오는 12월1일 부산에서 열리는 2002 FIFA한일월드컵축구대회본선 조추첨행사의 준비상황을 점검키 위해 파견된 FIFA조사단이 7일 입국했다.키스 쿠퍼 FIFA 공보국장 등 관계자 3명은 이날 부산으로 내려가 사전설명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8일 조추첨 행사장인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와 숙박시설 등을 답사한 뒤 9일 종합회의를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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