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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북주민 강제송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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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면위원회는 14일 중국의 장쩌민(江澤民)주석 앞으로 편지를 보내 중국의 북한주민 강제송환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적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는 이날 "길수가족이 지난 6월 베이징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을 통해 망명한 이후 중국이 국경지대에 대한 단속을 강화, 이틀마다 50여명의 북한주민들을 강제송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사면위는 단속에 걸린 북한주민들이 난민판정 절차를 받아보지도 못하고 강제송환되고 있으며 송환될 경우 수감되거나 약식재판으로 처형되고 기아와 질병으로 수감도중 사망하는 등 불확실한 운명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정부는 탈북자들이 모두 불법 이민이라고 주장하고 유엔고등판무관실 관계자들이 국경지대를 방문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고 사면위는 말했다.

사면위는 중국 정부가 이같은 정책을 재고해 탈북자들에게 공정하고 독립적인 망명절차를 밟도록 해야 하며 그전까지는 구금과 강제송환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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