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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공이 27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청주기공이 제31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노병오가 완투하고 장단 12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인창고를 15대1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94년 창단이래 96년 대통령배대회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청주기공은 팀 창단 7년만에 처음으로 고교야구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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