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

삼성생명과 한빛은행이 나란히 안방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반격에 나섰다.삼성생명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변년하(19점·6어시스트)가 막판 3점슛 2개 등 혼자 8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신세계를 54대52로 물리쳤다.

이날 모두 5개의 3점슛을 고비마다 터뜨린 변년하는 특히 4쿼터 중반 동점과 역전 3점슛을 잇따라 림에 꽂았고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사실상 혼자서 승리를 이끈 셈이 됐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변년하의 3점슛으로 46대46으로 동점을 이룬 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변년하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춘천에서 홈팀 한빛은행은 조혜진(19점)과 카트리나(21점·16리바운드)를 앞세워 현대를 63대57로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생명과 한빛은행은 이로써 신세계, 현대와 각각 1승1패로 균형을 맞춰 1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최종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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