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한화섬 노사 분규가 파업 83일만에 해결됐다.노사 대표는 2일 울산 선암동사무소에서 만나 △정리해고 유보 △희망 퇴직 인정 △일반 조합원 징계 철회 △고소·고발 취하 등에 완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는 사측이 지난달 28일 통보한 유휴인력 412명에 대한 정리해고 방침을 유보하는 대신 노조가 희망퇴직을 인정하고 오는 10일부터 조업을 재개키로 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분규는 임금인상과 유휴인력 휴직처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노조가 지난 6월12일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시작돼 지금까지 노조간부 20명이 징계해고되고 110여명이 고소·고발됐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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