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비 상승 및 의료보험 공백, 핵가족화, 노령층 증가 등에 따라 각 기초자치단체마다 대민 의료서비스 확대를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1일부터 의료보호대상자 중 극빈층에 대해 3차 진료기관인 경대병원, 동산병원, 영남대병원과 연계, 무료로 수술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달서구청은 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생활 능력이 없는 가정의 진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2차 진료기관 7개소를 지정, 입원시 본인 부담금의 20%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동구청은 보건소에 한방진료소 및 의료복지센터를 운영해 노인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북구청도 맹인협회의 지원을 받아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무료안마시술을 하는 한편, 지난달 보건소 진료 중 한방진료를 추가했다.
중구청은 '한마음순회봉사단'을 운영, 한의원 등에서 진맥, 침, 쑥뜸 등 한방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70세 이상 홀로노인을 대상으로 이비인후과 진료, 보청기 지급, 종합건강검진 등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도 보건소에 물리치료실을 설치, 전문치료사가 매일 노인성 질환자, 신체장애자를 대상으로 물리치료를 하고, 매주 금요일 수성구 한의사회와 연계, 무료한방치료를 실시 중이다. 남구청도 구강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구청은 주민건강증진센터를 설립,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인건강대학을 운영, 단전호흡, 장수체조, 발마사지, 응급처지 요령, 물리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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