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개선의 제스처로 달라이 라마의 통과비자 발급을 거부했으며 올 연말로 예정된 그의 러시아 방문도 허용하지않을 것이라고 3일 달라이 라마의 측근이 밝혔다.달라이 라마의 대변인인 은가방 수엘렉은 이날 달라이 라마는 뉴델리를 출발, 모스크바에서 울란바토르행 항공기를 갈아타려 했으나 통과비자가 나오지 않아 3~17일로 예정됐던 몽골방문이 연기됐다고 말했다.몽골에는 전 세계에서 티베트불교 신자가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달라이 라마의 측근은 또 올 연말 달라이 라마가 시베리아 동부 투바 등 불교도가 다수를 이루는 러시아내 일부 공화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이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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