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 대행업 인기-기본비용 평당 6, 7천원

휴일 하루라도 편히 쉬고 싶은 맞벌이 가정이나 구석구석 말끔한 청소를 원하는 가정에선 한 번쯤 청소대행업체를 이용해 볼만하다.

가정집을 대상으로 한 청소대행업체는 4~5년 전 생겨났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청소대행'을 입력하면 수 십개 업체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업체는 10여개 안팎.

이들 업체는 가정에서 청소를 요청하면 3~5명의 인력과 전문장비를 보내 7~8시간 이내에 집안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가정에서 하기 어려운 전등갓과 장롱 위에 쌓인 먼지, 고층 아파트의 베란다 창이나 창틀의 먼지까지 없앨 수 있다.

또 싱크대, 침대 매트리스의 곰팡이나 세균을 제거하고 살균 소독 서비스를 하는 업체도 있다.

25평형 아파트의 경우 기본적인 청소비용은 평당 6천~7천원이며 침대 매트리스, 쇼파 등은 크기에 따라 1만~5만원 정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업체마다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는 만큼 전화나 인터넷으로 꼼꼼하게 문의해 보는 게 좋다.

청소대행업체인 '청소짱'의 박상호씨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손님이 늘었다"며 "비용 부담은 있지만 일손을 덜고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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