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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U대회, 이제는 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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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펼쳐 미래로'. 오는 2003년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슬로건처럼 '대구 U대회'는 전세계 대학인들의 미래를 향한 도전의지가 펼쳐지는 장(場)으로 주목받고 있다.

질높은 세계청년의 축제는 대구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관건이다. U대회는 도시대회의 성격이 짙어 해당 도시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구시나 체육단체 등의 노력만으로는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수가 없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외국선수 등의 가정초대나 안내 등은 '성공하는 대회'로 가는 핵심요건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우리는 대구 U대회의 최고 목표는 '세계화'에 있다고 본다. 지난 1일 폐막된 베이징 대회가 문화행사가 부족하고 외국 관광객이 많이 오지 않아 세계적인 관심을 끌지 못했다. 따라서 대구의 U대회는 체계있는 홍보전략과 특색있는 문화행사의 병행으로 하겠다는 대구시의 결정은 옳은 방향이다.

U대회의 성공은 경북도의 지원도 있어야 가능하다. 지난 1월에 있은 문희갑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회동은 바람직한 일이다. 지원요청과 수락을 더욱 승화시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효과적인 가동을 기대한다. 경산대학촌 시설과 구미 경기장이용 등으로 다같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면 금상첨화가 아닌가.

우리는 대구 U대회가 '남북이 자리를 같이 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대구시가 계획하고 있는 백두산 성화채화와 남북단일팀 구성도 바람직한 방향이다. 그러나 백두산 성화 채화의 경우 굴욕적이거나 금전거래가 있어서는 안하는것보다 못함을 명심해야 한다. 대구 U대회의 국가지원도 절실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대구의 홍보효과는 대구 경제와 직결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일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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