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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극락전 30년만에 해체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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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물로 국보 제15호인 안동 봉정사 극락전이 30년만에 보수를 위해 다시 해체된다.

봉정사 극락전은 지난 1972년 수리 후 시간이 흐르면서 처마와 공포(拱包) 부재가 처지고 벽체 균열이 나타나자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안전진단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물보존을 위해 해체.보수키로 결정된 것. 문화재청은 "6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보수공사가 10월에 착수돼 2003년 6월 완료될 계획"이라며 "공사의 중요성을 감안, 문화재위원 및 문화재전문위원 등 관계전문가로 '기술지도단'을 구성해 정확한 원형고증 및 자문을 받아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술적 연구자료 및 기록보존을 위해 정밀실측과 공사 전과정을 수리보고서로 발간할 예정. 봉정사 극락전은 1972년 해체.수리 당시 조선 인조3년(1625)과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중수한 기록이 발견돼 1200년대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2~74년 사이 기둥 이상으로 해체후 부식재를 교체하고 기단을 해체 보수했으며, 한해 뒤에는 극락전 외부 단청보수를 시행한 적이 있다.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봉정사는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는 고찰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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