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테러공격을 받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가 어떤 건물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 무역센터는 이른바 쌍둥이 빌딩으로 불리는 110층짜리 빌딩 2동과 47층짜리 사무용 빌딩 1동, 2채의 9층짜리 사무용 빌딩, 8층짜리 미 관세청, 22층 높이의 매리어트 호텔 등7동의 건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지난 88년 완공됐다.복합단지 가운데 이번 테러의 주표적이 됐던 쌍둥이 빌딩은 지난 60년대 도시재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건축 의견이 제기된 뒤 120억달러 상당의 건물 한동이 지난 70년에 먼저 준공된 뒤 76년에 나머지 한동도 완공됐다.
쌍둥이 빌딩은 4만3천개의 창문과 99개의 승강기를 갖추는 등 국제 무역의 허브(HUB)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완공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현재는 뉴욕 시내 최고층 건물로 유명하다.
세계무역센터를 운영하는 뉴욕·뉴저지주 항만청에 따르면 이 복합단지의 1일 평균 상주인구는 모두 5만명이며 명소인 전망대 등을 찾는 관광객을 포함한 1일 유동인구는 모두 15만명에 이른다.
지난 7월 뉴욕·뉴저지주 항만청은 세계무역센터를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무역회사인 실버스타인 프로퍼티즈 앤드 웨스트필드 아메리카에게 32억달러에 99년간 임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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