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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안전성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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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에 대한 국회 과기정위 국감에서는 원전주변 활성단층 위험성과 테러, 미사일공격 등에 대한 방호대책, 잦은 발전정지, 방사성누출 등 안전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가 쟁점화됐다.

의원들은 캔두(CANDU)형 월성원전의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냉각계통의 배관부식에 대한 안전조치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또 월성1호기 경우 지난해 냉각배관의 두께를 측정한 결과 대부분 20∼30% 감육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1997년 냉각배관 부식으로 가동이 3년간 중단된 캐나다 캔두형 핵발전소 사태를 상기하면서 대책을 물었다.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은 원자력 안전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제어장비들의 노후화로 인해 대체가 시급하다며 부품단종으로 정품을 쓰지 않아도 문제점은 없는지 따졌다.

윤영탁 의원은 『과거 미국의 TMI발전소 사고나 구 소련의 체르노빌 발전소 사고의 경우에도 수습과정에서 운전원들이 실수하여 더 큰 사고를 만들어냈다』며 『종사원들의 안전의식과 근무환경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상희.김희선 의원은『월성원전 2km 거리에서 활성단층이 발견된 상황에서 신월성 원전 2기의 검토는 물론 기존 4기 가동도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므로 대책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한나라당 김영춘 의원은 『경보기 일지를 보면 하루 평균 600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 정도의 경보량이라면 1년에 평균 2만건 정도의 경보가 울리고 있다』며 종합안전 관리 시스템 문제에 대해 따졌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월성원전은 1984년 1호기에서 24t의 중수가 누출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62t의 중수가 누출되어 이중 8t 정도가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중수누출에 대한 근본대책을 물었다.

민주당 김희선·허운나 의원은『우리나라는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묶여 있는 실정으로 테러에 대해 안심할 처지가 아닌데 금번 미국의 테러를 거울삼아 테러, 미사일 공격, 지진 대책을 철저히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남궁석 의원은 방사성 폐기물 저장능력이 울진 2008년, 월성 2009년, 영광 2011년, 고리 2014년에 포화상태에 이르고 사용후 연료도 월성 2006년, 울진2007년, 영광2008년, 고리 2008년에 저장이 끝나는데 대책이 무었인가 따졌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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