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덕교회 회지 '신망애'창간 20돌대구 삼덕교회(담임목사 김태범) 회지(會誌) '신망애'가 지난 9일 창간 20주년을 맞음으로써 단일 교회 매체로는 전국 최장수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
상당수 교회의 경우 부서 별로 소식지를 내거나 IMF를 전후해 발간이 중단되는게 보통이었지만, 신망애는 지난 81년 창간된 후 매월 또는 격월간으로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았다. 교회내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의 노력없이는 정기적인 발행이 쉽지 않은게 현실.
교지 주간인 김대환(51·영천 베드로내과 원장)집사는 "교지에 대한 교인들의 관심이 큰데다 자원봉사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창간 20년을 평가했다.
10여명으로 구성된 홍보출판부 소속 신자들은 대부분 이 분야에 대한 문외한이나 다름없지만, 취재·편집·교정 등 전 제작과정을 거뜬히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마감시간이 다가올때는 약간 스트레스를 받지만, 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창간 특별호에는 김태범 목사의 '다윗의 위기, 중년의 위기' 기고문을 비롯해 신망애 여론조사, 기록사진전, 찬송화 감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매번 2천900여부를 발간해 교회 신자들과 교도소 군부대 시골교회 봉사단체 등에 보낸다고.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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