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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남자배구 선수권 한국 8년만에 최강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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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두산컵 제11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결승전에서 신진식(15점)과 장병철(이상 삼성화재)의 '대포알' 서브를 앞세워 장신군단(주전 평균 2m1) 호주를 3대1로 눌렀다.이로써 한국은 89년과 93년에 이어 통산 3번째, 8년만에 아시아 왕좌에 오르며 내년 부산아시안게임 우승 전망에 파란불을 켰다.신진식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은 첫 세트 초반 라이트 김세진(삼성화재)의 공격이 키 2m8의 최장신 센터다니엘 하워드(5블로킹?2점)에게 잇따라 가로막히고 하워드의 속공을 막지 못해 2,3점차로 끌려다녔다.승부의 물줄기를 돌려놓은 것은 신진식의 강서브였다.

신진식은 9대11에서 호주의 장신 숲을 뚫는 총알같은 스파이크서브로 에이스 3개를 포함, 연속 5점을 엮어내며 14대11로 전세를 뒤집었다.한국은 3세트 막판 신진식이 발목 부상으로 실려나가 한세트를 잃었으나 4세트에서 호주의 잦은 범실 속에 석진욱(삼성화재)이 신진식의 공백을 메우고 고비마다 김상우(11점.삼성화재)와 방신봉의 속공이 주효, 가볍게 난국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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