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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박해 순교 200주년 신앙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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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겪은 최초의 전국적 대박해인 '신유박해' 순교 200주년을 기리는 신앙대회가 16일 오전 9시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다.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서울대교구장과 사제, 일반신자 등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묵주기도와 순교자행진, 축시낭독, 참회예절, 장엄미사, 유해경배, 시복시성 청원기도 등 순으로 4시간 가량 진행됐다.이승훈의 세례 후 17년만인 1801년 신유년에 일어난 신유박해는 1년에 걸쳐 계속된 최초의 대박해로 지도자급 교인만 300여명이 희생당했다. 이승훈, 정약종, 최창현, 황사영 등 남인들과 중국인 주문모 신부 등이 처형됐고 정약전, 정약용 등은 유배됐다.신유박해 순교자들은 그러나 다른 3대 박해 순교자들과 달리 아직까지 성인(聖人) 칭호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 천주교회가 당면한 최대 사업중 하나가 이들에 대한 시복시성 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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