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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보조식품 누에그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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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이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발기부전 건강보조식품인 '누에그라'의 효과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누에그라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고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누에그라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아직 없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지난 5일 처음 발매된 ㄱ제약사의 '누에그라'는 선물량 4천세트 중 50%이상이 일주일만에 팔렸을 정도.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아그라가 의약품 부작용의 49%를 차지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결과가 나온 후 누에그라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것. ㄱ제약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문의와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이달 중 한정판매분 4천세트가 모두 품절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명대 동산병원 박철희 교수(비뇨기과)는 "제약사측이 광고하고 있는 누에그라의 효과는 아직 학계에 보고된 바 없으며 부경대와 농촌진흥청에서 공동으로 연구한 쥐실험 결과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먹어서 특별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광고와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증명된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도 ㄱ제약사가 언론과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는 누에그라 효과에 대한 내용이 과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청 식품감시과 관계자는 "누에그라가 마치 비아그라와 비슷한 발기부전치료제 효과를 내는 것처럼 과장광고하는 것은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어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ㄱ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서울 중앙병원에서 누에그라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비아그라와는 전혀 다른 건강보조식품이라고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고,광고가 너무 과장되지 않게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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