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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유통업체 신규채용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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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유통업체들이 대구.경북지역시장을 공략하면서 판매사원 등 인력 신규채용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반면 지역의 유통업체들은 효율경영을 이유로 오히려 인력 신규채용을 중단하는 등 조직 슬림화를 꾀하고 있다.

이마트 포항점(12월) 등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 7개 할인점을 문 여는 (주)신세계는 하반기 중 백화점에 근무할 대졸사원 150명을 수시 공채할 계획이다.

백화점 홈페이지(shinsegae.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 선류전형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하므로 취업 희망자들은 점포별 개장일정과 채용공고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롯데쇼핑은 하반기 8개 할인점과 부산 동래백화점 출점에 맞춰 오는 11~12월 중 200여명을 그룹공채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 서울 목동점을 출점할 예정인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월쯤 대졸 및 고졸사원을 합해 2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할인점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homeplus.co.kr)는 다음달 전문대와 대졸사원을 합해 250명선을 신규 채용한다. 여기에는 올 11월 출점하는 대구 칠곡점과 경주점에 근무할 인원도 포함돼 있어 지역 취업 준비생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이와함께 삼성테스코는 오는 12월까지 경력사원 350명을 수시모집으로 채용한다.

이밖에 까루프, 월마트 등 외국계 유통업체들도 신규 출점과 결원에 따른 인력을 수시로 채용한다.

이처럼 외지 유입 유통업체들이 점포망 확대와 함께 인력 신규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은 오히려 조직 슬림화를 이유로 전문대 및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오는 11월 홈플러스 대구칠곡점이 문을 열 경우 칠곡택지를 시장으로 하고있는 칠곡점에 대한 인원감축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구백화점은 매출신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채규모 축소 등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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