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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폭락있더라도 기술반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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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참사후 일시 휴장했던 미국증시가 지난 월요일 재개장되면서 주중 내내 하락하며 대공황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인 14%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또한 16%나 하락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이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 12일 기록했던 연중 저점을 지키지 못하고 종합지수 472.3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50포인트를 일시 회복했으나 재차 하락하며 48.97로 마감했다.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보복공격에 따른 영향을 예측하기가 힘들고 투자심리도 냉각된 상태이므로 리스크 관리의 관점에서 매매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봐야 하겠다.

외국인의 매도 지속 여부를 지켜 볼 필요가 있으며 주가지수 10년주기 파동의 대바닥인 1992년 450 포인트를 지지해 줄지가 관심인 가운데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지수가 450 아래로 떨어지면 기술적 반등을 이용하여 낙폭 과대주에 대한 저점 매수를 노려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코스닥 시장도 46선대의 전 저점에서 하락폭을 줄임으로써 단기적 반등 가능성이 엿보이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 저점인 45선을 지난 주에 지켜줬다는 점이다. 기술적 반등이 있다면 대형 우량주 위주로 이뤄질 것이며 중소형 재료주는 상대적으로 하락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경기 회복 지연으로 장기 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세계증시에 정치적인 외생 변수가 생겨 시간적.가격적 조정이 앞당겨졌지만 이것이 오히려 회생의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광주(미래에셋 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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