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반도재단의 대구·경북지역 포럼에 참석했던 김근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여야가 즉각 조건없는 영수회담을 열어 국가적 위기를 같이 극복하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어 "국민들에게 개혁의 지속을 강조하고 쇄신에 대한 합의를 이루도록 호소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이 제기한 동교동계 해체론에 대해서는 "아직 집단적인 투쟁으로 비화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여권 위기가 동교동계의 전횡에서 시작된 만큼 계속 (동교동계가) 혼자 살겠다고 한다면 비판적 세력을 결집하고 그 깃발이 될 용의가 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김 위원은 민주화 세력에 의한 김영삼·김대중 정부 8년여의 실정으로 국민들 사이에 급속하게 권위주의 시대에 대한 막연한 향수가 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있지만 나는 민주주주의 실패라기 보다는 다양해진 사회통합의 실패라고 규정하고 싶다"며 "그러나 1차대전 직후 가장 민주적이었던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이 세계공황을 겪으면서 히틀러 정권으로 이어진 역사적 실패의 선례가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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