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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초고압 플런저 펌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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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공업용 초고압 플런저(plunger)펌프가 국내 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대구 서구 비산동 일성공업사 김도훈 대표는 작년 5월 영진전문대학 오재춘 교수에게 초고압 펌프 개발을 의뢰해 지난 4월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 시제품 12대를 대우조선에 공급한 결과 수입품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재춘(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는 "자동차 엔진 설계의 노하우를 적용해 수입품보다 뛰어난 플런저 펌프를 만들 수 있었다"며 "3차원 캐드(CAD)를 활용, 당초 15개월 예정이던 개발기간을 3개월로 단축했으며, 부품 신뢰성을 높여 사후보상 유발비용을 50% 가량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도훈 일성공업사 대표는 "국산 플런저 펌프는 수입품에 비해 가격이 50%가량 저렴하다"며 "수입품 완전대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성공업사와 오 교수는 펌프 개발과정에서 특허 2건을 출원 중이며, 특히 오 교수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개발유공자상을 받게 된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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