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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증거 공개요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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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 연쇄 다발 테러에 연루됐다는 증거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많은 세계 지도자가 증거의 공개 없이 미국이 대(對) 테러 보복을 가할 경우 중동에서 더 큰 폭력사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세계 여론이 지난 11일 테러 참사에 대한 분노에 거의 공감하고 있지만 대응 방법과 보복 대상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공감도가 덜하다고 지적했다.LA 타임스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리들이 23일 빈 라덴과 추종자들의 테러 연루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국제연대 지지를 얻기 위한 데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행정부 안에서 관계자들이 공개 여부를 놓고 벌인 토론에서 정보와 경찰 기관들이 분석한 자료를 공개할 경우 정보원과 취득 방법이 드러나 향후 정보수집 활동이 위축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으나 군사.외교.경제적 대테러 보복을 위한 국제적 지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공개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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