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장관 땅투기 의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6일 건교위의 건교부 국감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안정남 장관을 겨냥, 5대 의혹을 제기하는 등 청문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거세게 몰아붙였다.이에 맞서 안 장관은 "부동산 투기 등 한 치의 의혹이라도 있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언론사 세무조사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당한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세간의 의혹을 받고 있는데 대해 일단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한나라당의 의혹 제기에 일일이 해명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부동산 투기의혹=한나라당은 "안 장관이 89년 국세청 부가가치과장 시절 서울 대치동 휘문고옆 125평을 6억2천500만원에 구입했으며 95년에 시가로 17억여원에 달해 거액의시세차익을 거뒀는데 자금출처가 어디냐"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이에 안 장관은 "80년 전남벌교세무서장 발령을 받았을 때 1억5천만원의 저축을 갖고 있었고 이 돈을 연리 33%의 재형저축에 넣어 6년만에 6억원으로 불린 것"이라고 했다가 야당 의원들이 "재형저축은 당시 월소득 60만원 이하의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다른 금융상품과 주식투자 등을 통해 불렸는데 오래된 일이다보니 착각했다"고 말을 바꾸며 얼버무렸다.

◇뇌물수수 의혹=97년 국세청 직세국장때 법인세 감면과 세무조사 무마대가로 뇌물을 챙긴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은 점이 부각됐으나 안 장관은 "검찰에서 초등학생인 아들의 저금통장까지 뒤졌으나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며 "무혐의가 입증돼 국세청장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용호게이트 연루의혹="99년 마포세무서가 G&G 계열사인 KEP 전자의 회계조작 사실을 적발하고도 세무조사를 하지않은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느냐"는 추궁에 대해서도 "G&G회장인 이용호씨는 듣지도, 보지도, 만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첫째동생 무안신공항 수주 특혜의혹=한나라당 의원들은 "동생 창남씨가 운영하는 ㄷ산업개발이 지난 6월 무안공항 활주로 공사에 들어가는 골재를 독점 공급한 것은 국세청장의 위세를 이용한 압력행사에 따른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러나 안 장관은 "계약사실을 알지도 못했고 개입한 적도 없다"며 "동생에게 따져보니 '그런 문제도 일일이 형과 상의해야 되느냐'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둘째동생 주류업계 특혜의혹="ㅅ주류상사는 안 장관이 국세청장으로 부임한 직후인 99년9월 동생인 승남씨를 이사로 영입한 뒤 매출액이 급증했다"는 비호 의혹에 대해안 장관은 "동생이 20여년간 주류업계에서 일해 영입된 것이다. 내가 무슨 압력을 넣을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의 건설 방식을 AGT에서 모노레일로 변경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으며, 교통 공약을 ...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7천선을 돌파했지만, 상승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시장의 양극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여성 이미지를 활용한 SNS 계정이 정치적 메시지를 확산시키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OO조아'라는 계정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CBS의 심야 토크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민주당에 '말을 쉽게 하라'고 조언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