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중 경북도내에서는 살인.방화 사건이 잇따랐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2일 백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이날 새벽 3시40분쯤 알고 지내던 이모(40) 여인이 일하는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끝에 흉기로 찔러 이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상주경찰서는 지난 1일 새벽 3~4시 사이 상주 성동동 길에서 ㅎ술집 종업원 박모(20)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21)씨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성경찰서는 백모(42)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백씨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가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집 창고에 불을 질러 마늘 100접, 경운기 등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영덕 고래불대교 밑에서는 지난 1일 김태삼(28)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날 새벽 1시쯤엔 영덕읍 방파제에서 이순호(61)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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