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타들의 멋내기-산소같은 여자 이영애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30)는 요즘 연기생활이 절정기에 접어들었다.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는 상큼한 키스신과 러브신도 보여준다.

팬들은 아마 그녀의 매력을 고운 얼굴과 온화한 분위기에서 찾지 않을까. 그녀는 레이어드 헤어 스타일에 찰랑거리는 머릿결, 반짝이는 흰 피부, 장식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스커트 정장을 즐겨 입는다.

이영애는 투명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피부가 원래 하얀 편이라 밝은 파운데이션 한가지 색으로만 표현하면 피부 톤이 너무 밝아 들떠 보이기 쉽다. 그래서 피부 톤에 맞춰 두가지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섞어 바르는 편이다.

눈썹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지저분한 부문만 정리하고 좀 듬성하다싶은 곳에는 에보니(흑단색) 펜슬로 채워준다.

아이섀도를 거의 바르지 않은 것처럼 하는 화장법이 투명한 눈 화장의 비결. 화장을 했다는 느낌만 나도록 화이트 펄(반짝이) 섀도나 파스텔 톤의 섀도를 아주 엷게 펴 바른다.

그녀는 속눈썹이 길고 풍성한 편이어서 마스카라로 속눈썹 속부터 뭉치지 않도록 꼼꼼히 한 올씩 발라줘 눈매가 또렷하게 보이도록 한다.

맑은 눈을 만들기 위해 화이트 펜슬은 꼭 그린다. 눈 아래 점막을 따라 그려주면 눈이 훨씬 더 커 보인다.

입술은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입술 선을 그리지 않는다. 핑크 계열이나 핑크 크림베이지색의 립스틱으로 강조한 다음 립그로스를 발라 촉촉하면서도 윤기있는 입술을 만든다. 김교영기자

도움말=이영희(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메이크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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