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테러전 브리핑 제한 미의회 지도자 반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공격과 관련된 군사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상하양원 의원들의 수를 제한한데 대한 의회지도자들의 반발이 언론에 집중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10일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한 비밀정보를 엄격히 통제키로 한 결정에서 후퇴, 의회내 관련위원회 소속 의원들에 대한 정보브리핑을 재개키로 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인 톰 대슐 의원이 테러응징작전과 관련된 군사기밀을 8명의 의회지도자들에게만 브리핑하도록 한 부시대통령의 조치에 대한 의원들의 불만을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이날 보도했다그는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기밀이 누출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의원들의 건의를 백악관측에 알려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부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의원들도 대통령의 의도는 알지만 규제가 너무 지나치다고 지적하면서 그러한 제한은 한참 정부와 의회가 협력을 잘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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