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무더기로 직원을 채용, 얼어붙은 취업 전선에 그나마 활기를 주고 있다.
노동부 포항 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오는 12월10일쯤 인덕동에 개점할 예정인 '이마트 포항점'은 최근 협력업체를 통해 120명의 직원 채용 계획을 알리면서 인력 알선을 의뢰해 왔다. 이 점포는 개점 후에도 100여명의 시간제 근무자를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올 연말 포항역 인근에 개점할 패션몰 '인터밀라노'도 관리직·매장근무자 등 모두 500명에 가까운 인원을 채용할 방침이어서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 개점 때 700여명을 채용한 롯데백화점 포항점도 이달 중 30여명을 추가 채용키로 했다.
포항고용센터 윤종락 센터장은 "유통업체는 특히 여성 취업난을 덜어 준다"고 평가하고, 19일 선린대에서 6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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