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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실업률 외환위기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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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실업률이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이후 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9월중 대구지역 실업률이 3.7%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하면서 월별 실업률이 발표된 98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4만3천명으로 전달보다 4천명 줄었다.

대구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세로 이어져 지난 2월에는 5.6%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경북지역 실업률도 2.0%로 전달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으나 9개 도 평균 실업률 2.5%보다는 크게 낮았다.

대구 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밤깎기 같은 계절적 일거리가 늘었기 때문으로 경북통계사무소는 분석했다.

전국 실업률도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실업자 수는 68만4천명, 실업률 3.0%로 지난 97년 11월의 2.6% 이후 가장 낮았다.

계절조정실업률도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실업률과 실업자가 감소한 것은 음식료품과 봉제의복, 모피제조업 등 내수부문과 도소매업에서의 취업 증가가 실업 감소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의 실업률 하락은 임시.일용직 등의 취업증가에 기인하는 측면도 있으나 이는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이 주요 선진국처럼 점차 유연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도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연령별로는 1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실업률이 하락했고 30대의 실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10대의 실업률 상승은 재학생들의 학업복귀에 따른 취업 감소에 따른 것이다. 취업자 수는 2천179만7천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27만3천명(1.3%)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61.0%에서 61.5%로 높아졌다.

OECD 기준 실업자와 실업률은 73만2천명과 3.2%로 지난달에 비해 실업자 수는 6만3천명 줄었고 실업률은 0.4%포인트 하락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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