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순항, 경북은 총체적 부진'제82회 전국체전이 폐막을 하루 앞둔 15일 현재 대구는 당초 목표했던 종합 순위 8위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대구는 38개 중 27개 종목(수영,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핸드볼, 럭비, 사이클, 하키, 카누, 보디빌딩 등 11개는 제외)의 종합득점 합산에서 2만6천522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는 개인기록경기와 팀경기에서 비교적 고른 득점을 올렸다. 우슈는 종합 1위로 1천65점을 얻었고 탁구는 종합 5위로 1천585점을 보탰다. 정구(6위.1천212점)와 볼링(7위 883점), 사격(8위1천164점), 레슬링(8위1천490점)도 선전했다.
대구는 메달 레이스에서도 이날 15개의 금을 추가하는 등 호조로 금 47개, 은 39개, 동 44개를 기록하고 있다.
달서공고는 레슬링 자유형에서 금 4개, 은 1개, 동 2개를 캐내 '레슬링 명문'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달서공고의 임동영(42kg)과 김정배(46kg), 최승민(50kg), 이대훈(58kg)은 각 체급에서 우승했다.
오기석과 엄윤성(이상 대구전자공고)은 복싱 고등부 라이트플라이급과 라이트웰터급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대구자연과학고는 정구 남고부 단체전에서, 삼성생명은 탁구 남녀 일반에서 동반 우승했다.
반면 경북은 목표(8위) 달성은 커녕 종합순위에서 두자리수로 떨어질 위기를 맞고 있다.
경북은 종합득점 2만5천55점으로 12위를 마크하고 있다. 경북은 승마(13위.111점), 볼링(15위.87점), 골프(13위.406점), 보디빌딩(15위.103점) 등 기록경기에서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팀경기에서는 대구의 대구시청 핸드볼과 동국대 농구가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충남은 종합득점 5만2천40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경기(4만8천491점)와 서울(4만6천737점)이 그 뒤를 쫓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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