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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공영주차장에 민간업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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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이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행락객 편의를 명분으로 지난해부터 공영주차장(3천300평)을 무료 운영하는 바람에 5년전부터 공영주차장에서 20m 떨어진 지점에 유료주차장(1천800평)을 운영해온 업자가 '손님이 끊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업자 박모씨는 『은행대출 등 10억여원을 들여 주차장과 매점을 지었으나 운영초기에는 시민들이 휴양림을 찾지않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비슬산과 휴양림이 널리 알려지자 달성군이 지난해 대형 무료주차장을 설치해 월 300만원의 수입이 감소해 재정적 타격을 받고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공무원들이 사설주차장 설치를 적극 주문하며 행정적인 지원까지 했으며, 공영주차장 공사때는 유료로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며 달성군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달성군은 박씨 주차장을 사들이기로 하고 매입비(18억원)의 예산반영을 추진했으나 최근 내년도 예산 우선순위 심사에서 밀려났다.

달성군 관계자는 『참꽃축제, 여름휴양지, 단풍만개, 얼음동산 등 4계절로 행락객이 몰려 사설주차장으로는 주차시설이 태부족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유료화는 내년말 이후에나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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