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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국립공원화" 환경부 입장정리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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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지정이냐, 도립공원지정이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본지 16일자 보도) 울릉도와 독도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전망이어서 울릉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환경부는 울릉도.독도의 생태계 보전방안을 놓고 해양수산부와 농림부, 산림청,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한 결과 국립공원 지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아 곧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환경부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는 보전 가치가 있지만 특별히 보호종이 많은 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생태계보전지역은 어울리지 않아 자연공원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연공원으로 지정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있고, 시설지구나 취락지구는 일부 제한은 되지만 개발도 가능해 상대적으로 주민반발이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또 울릉군에 관리를 맡기는 도립공원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국립공원이 적당하며 독도의 경우, 일본과 영토분쟁이 있는데다 지난해 특정도서로 지정돼 국립공원 지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인근의 대륙붕이나 해양생태계의 가치 등을 감안할 때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수만 울릉군 부군수는 "내년도에 울릉도와 독도를 대상으로 정밀생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지역 주민들과 공청회 등을 거친 다음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국립공원이 될 경우 입장료 징수와 주민들에 대한 사유재산 침해 등이 우려돼 반발하고 있다.

울릉경실련 김유길(45) 사무국장은 "최근 국립공원 지정 논란에 대해 울릉지역 주민 대다수가 사유재산 침해 등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어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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