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승전고를 울리며 프로야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최원태가 기대에 못 미쳐 마냥 웃긴 어려웠다.
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12대5로 꺾었다. 타선이 폭발, 1회에만 8점을 뽑았으나 선발 최원태가 5이닝도 채 못 버티는 바람에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쳐야 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승리는 챙겼다.
최근 삼성 선발투수진은 안정을 찾았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과 오스틴 보스뿐 아니라 양창섭과 원태인까지 잘 던졌다. 선발투수진의 마지막 퍼즐은 최원태. 이날 경기 전까지 최원태는 3승 4패, 평균자책점 4.87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날은 다를 듯했다. 1회초를 3자 범퇴로 깔끔히 막았다.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삼성은 8점이나 뽑았다. 이재현의 3점 홈런을 비롯해 장단 7안타를 터뜨리며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정신 없이 흔들었다. 결국 올러는 1회말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8점을 지원받은 최원태는 순항했다. 2, 3회초 모두 3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곧 기대는 어긋났다. 4회초 2점 홈런을 비롯해 안타 3개와 1루수 르윈 디아즈의 실책을 묶어 3실점했다. 5회초엔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준 뒤 교체됐다.
최원태의 최종 성적은 4⅓이닝 5피안타 5실점. 투구 수(70개)만 보면 더 던질 수 있었으나 박진만 감독은 과감히 최원태를 뺐다. 잘 나가다 갑작스레 제구 난조를 보이는 게 여전했던 탓. 이로써 최원태는 두 경기 연속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삐끗했지만 1위다웠다. 삼성은 5회말 추가 득점,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한 데 이어 디아즈의 적시타로 또 1점을 보태 11대5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말엔 류지혁의 안타에 이어 김지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댓글 많은 뉴스
국민의힘, '멱살 논란' 권영진에 최후통첩…탈당 안 하면 제명 간다
선관위 직원 90% "투표업무 행안부 이관해야"…사전투표 폐지 의견도
선관위 사태 '점입가경'…지선 당일 투표수 수정 72건
조정식 "현직 대통령 연임, 국민의 선택 문제"…가능성 열어놔
李대통령 지지율 46.3%로 2주 연속 하락…"부동산 민심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