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 고로 화북 댐건설 '민-민' 갈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군위 화북댐(고로면) 건설과 관련해 수몰 예정지 주민들이 쌀값 하락 등 농업 사양화를 들어 댐 건설에 찬성, 역내 주민들끼리 갈등 양상을 빚고 있다.

화북댐 수몰민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장원수.강해곤) 위원 10여명은 17일 오전 군위군청을 찾아 댐 건설 찬성자 300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직접 당사자인 수몰민의 목소리는 무시당한 채 군위읍민들이 주축된 반대위원회 의견만 군청이 수용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정부가 규모 축소 등 댐 계획을 수정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찬성자들은 "쌀값이 떨어져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늘지만 땅은 팔리지 않는 마당이니 차라리 댐이 건설되면 보상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강해곤 공동대표도 "주민 설명회를 열어 댐에 관한 모든 것을 알린 뒤 빠른 시일 내에 댐 건설 가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건교부는 주민공청회나 군청과의 협의 없이 댐 건설을 위해 시추조사를 하고 있으며, 반대위원회는 이에 반발해 지난 15일 '화북댐 반대 지역 사수대'를 결성해 시추 저지를 위한 감시 활동 및 댐 반대 및 주민 단결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한편 영양 군의회는 역내 장수포천댐 건설에 반대해 17일 임시회를 열고 반대 결의문을 채택, 국회의장.정당대표.건교부·울진군의회 등에 발송했다. 결의문은 "수혜 지역인 울진에서 댐(속사댐) 건설을 반대하자 위치를 상류로 옮겨 영양 수비면에 댐을 만들겠다는 것은 특정지역을 위해 영양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모독 행위"라고 비판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한심하고 악질적'이라고 비판하며 수사기관의 조치를 촉구했다. ...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으로 철강산업의 위기를 '국가산업안보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정부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한 가...
정치 유튜버 성제준 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그는 평소 음주운전을 비판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을 예고하며,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