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물러서지 않겠다".제82회 충남 전국체전에서 목표했던 8위에서 크게 처져 12위로 추락한 경북체육회가 명예 회복을 선언했다.
최억만 상임 부회장은 17일 "올 체전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명예롭게 물러나려 했는데 참패를 당했다"며"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금 물러나면 개인적으로 편하겠지만 어려움에 빠진 도체육회를 외면하는 것은 도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최 부회장은 경북체육회가 성적 부진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 조만간 성적 향상을 위한 장·단기적인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체전에서 '투자 없이는 성적을 올릴 수 없다'는 점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전국 지자체의 체육회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북이 12위로 체전 성적만큼 저조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이러한 사실을 도체육회 회장인 이의근 도지사에서 직언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 의회 의원들에게도 위기에 빠진 경북 체육의 현황을 설명, 지원을 부탁할 방침이라는 것.
한편 지난 4월 부임, 전국체전에 처음 참가한 조창현 사무처장은 "뭣 모르고 뒷통수를 엊어맞은 기분"이라며 "올 체전의 참패가 경북 체육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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