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중국 외교부 쑨위시(孫玉璽) 대변인은 18일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2개의 편지들을 중국에서 16일 발견했으며 그 중한 편지는 미국 회사에 근무중인 중국인에게 부쳐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편지와 접촉한 미국 회사내 사람들은 살균 조치를 받았으며 그 편지 속에는 중국에서 불법적인 사교(邪敎)로 규정된 법륜공(法輪功) 선전 소책자와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함께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이 드는 우편물을 발견했다고 밝히기는 처음으로, 쑨 대변인은 당국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법륜공측은 장쩌민(江澤民) 당총서기 겸 국가 주석이 법륜공을 미국테러사태 발생 후 '테러조직'으로 새롭게 규정했으며 탄압과 박해를 정당화하기 위해 각종 사건들을 조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리들은 탄저균 테러가 우려된 후에 2개의 새로운 관련 조치들을 하달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으로 들어오는 개인 휴대품과 우편물을 통해 중국으로 오가는 일반상품, 선물, 개인물품, 샘플, 비판매 전시품 등에 대해서 검역과 조사가 특히 강화됐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