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에 실시되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8일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능점수를 10~20점 정도 올릴 수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그동안 해온 공부를 마무리하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수능 당일 행동요령을 숙지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언어영역=예년에 출제된 지문과 문제유형을 마지막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듣기평가는 지금까지 치렀던 모의시험의 문제를 반복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연이나 대담, 전화통화, 토론 등 일상언어의 특성과 의미를 측정하므로 부담감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임하는 게 필요하다.
▲수리영역=새로운 유형이나 어려운 문제보다는 출제빈도가 높고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기본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만 있으면 주관식 문제도 결코 어렵지 않으니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하위권 학생도 미리 포기하지 말고 단원별로 하루에 1, 2문제씩이라도 풀어보면서 계산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영역=국어와 영어, 수학 등 중요과목은 수능 전날까지 손을 놓아서는 안되지만 수능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사회·과학탐구영역에 대한 시간배당을 늘리는 게 유리하다.
사회탐구는 현재 공부하고 있는 단원을 다른 단원과 연결시켜 문제를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하며, 전체적으로 전부 학습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충분히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에 시간을 안배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학탐구는 교과핵심개념과 시험에 자주 출제됐던 자료를 정리하고 수능 유형을 파악, 실전에 대비하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내 탐구과정과 실험결과를 표와 그래프로 표현하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외국어영역=단시일 내에 많은 성적을 올릴 수는 없지만 포기하지 말고 감각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상위권은 인터넷 영어뉴스나 영자신문을 통해 매일 1, 2건의 기사를 읽고 해독해 보면 유익하고, 중·하위권은 지금까지 공부해온 교과서나 참고서, 모의고사 문제들을 훑어보면서 재정리하는 게 좋다.
제2외국어는 그동안 봐왔던 교과서와 문제집을 최종정리하면서 정확하게 익혀 두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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